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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주제 은행

by dawnfire05 2022. 12. 11.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힘든 것은 내신 준비하랴, 수행평가 준비하랴 너무 바쁘다는 것이다.

내신 공부를 하다보면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고, 실험할 시간이 도저히 없다.

 

일단 수행평가 공지가 나오면, 학생들은 막막하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거지? 관심있는것도 없는데.

 

그러다보니 자신의 진로와 관련되게 억지로 주제를 끼워맞추게 된다.

이를테면 이런식이다.

IT 관련 진로를 희망한다. 근데 이번 수행평가는 생명 과목이다.

IT? 생명? 생명이면 뇌, 뇌하면 신경계, 인공지능.....

뻔하디 뻔하고, 사실 별 관심도 없다.

 

그런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수행평가 주제 은행' 사이트를 만들겠다.

주변에서 떠오르는, 교과서를 공부하다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그 질문에 검색하면 내 사이트가 나오게 하는 것이다.

사이트에서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핵심적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추가로 탐구할 내용을 알려준다.

 

뜬금없지만 세상이 요구하는 것은 창의적 인재다.

창의적 인재에게는 스스로 무언가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독서의 기술', '메모의 기술' 같은 것을 알려준다. 이것들은 탐구를 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는데 중요하다.

'논문 쓰는 팁', '탐구 주제 정하는 팁'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실제로 자신이 궁금하던 것을 해결하는 것은 재미있기 때문이다.

흥미를 느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내 생각에 혼자서 끙끙대다가 어느순간 흥미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 도서관에 가는 순간인 것 같다.

인터넷에 아무리 정보가 많다고 하지만 나무위키, 블로그, 유튜브 컨텐츠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찾기란 매우 힘들다.

무엇보다 탐구활동을 한 경험이 많은 없는 학생들은 그게 더 어렵다.

근데 도서관에 가면 내가 필요로 하는 질문들이 올바른 순서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이만큼 지적 쾌락을 느끼기 좋은 순간이 없다.

 

아무리 수능에 치이고, 내신에 치이는 학생들이지만 수행평가를 하는 동안은 순수한 호기심으로 불탈 수 있으면 좋겠다.

어린아이는 호기심에 가득차서 이것저것 먹어본다. 그런 순수한 마음이 학생들에게도 분명 남아있다.

학생들에게서 순수한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학생들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학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사이트를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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